
7일부터 나흘간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에서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이 개최된다.
이번 플레이오프부터 여러 변화가 적용된다.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의 '보너스 타수' 방식이 폐지되고 모든 선수가 동일한 조건으로 출발한다. 지난해까지는 페덱스컵 1위가 10언더파로 시작하는 등 순위별 이득이 있었다.
보너스 상금 지급 방식도 변경됐다. 기존엔 플레이오프 종료 후 일괄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정규시즌 종료, 2차전 종료, 투어 챔피언십 종료 후 3차례 나눠 지급한다.
현재 페덱스컵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4천806점)는 이미 보너스 상금만 1천만달러를 획득했다. 셰플러는 2년 연속 페덱스컵 챔피언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29위)와 김시우(46위)가 출전한다. 지난해 4명이었던 한국 선수는 안병훈(74위), 김주형(94위)이 탈락하며 2명으로 줄었다.
올 시즌 메이저 2승을 포함해 4승을 거둔 셰플러가 파워 랭킹 1위에 올랐다. 맷 피츠패트릭, 해리스 잉글리시, 잰더 쇼플리 등이 뒤를 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시즌 2승과 타이틀 방어를 동시에 노린다.
한편 LIV 골프는 8일부터 시카고에서 시즌 12번째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즌 5승의 호아킨 니만(칠레)과 영국 대회에서 공동 21위를 기록한 장유빈의 활약이 기대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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