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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19개 폭격' 고지원, 고향 제주서 KLPGA 투어 첫 우승 '한 발 앞'...2타 차 선두로 최종R

2025-08-10 09:59:28

활짝 웃으며 이동하는 고지원. /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활짝 웃으며 이동하는 고지원. /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고지원이 고향 제주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고지원은 10일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를 중간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마치며 2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

기상 악화로 3라운드가 중단된 상황에서 고지원은 14번 홀까지 6언더파를 기록해 선두로 올라선 뒤, 이날 잔여 4개 홀에서는 추가 타수 단축 없이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시드전에서 부진해 올해 드림투어를 주로 뛰는 '비정규직' 고지원은 지난주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친 고지원은 대회 3일 동안 버디 19개를 쓸어 담았다.

우승 시 KLPGA 투어 시드를 즉시 획득하며, KLPGA 투어 통산 3승의 '버디 폭격기' 고지우의 동생으로서 박희영-박주영 자매에 이어 두 번째 자매 우승도 기대된다.

잔여 경기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한 노승희가 4언더파 68타로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하며 2위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노승희는 지난 6월 더헤븐 마스터스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타이틀 방어를 위해 미국에서 귀국한 윤이나는 1언더파 71타로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3타 차 3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50개 홀 동안 무보기 행진을 이어가던 윤이나는 15번 홀에서 대회 첫 보기를 기록했다. 이다연, 이세희, 송은아가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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