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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리그 첫 임팩트'...손흥민, MLS 데뷔 16분 만에 페널티킥 유도...2-2 무승부 견인

2025-08-10 15:38:11

시카고 원정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MLS 데뷔전을 치른 LAFC 손흥민. 사진[Talia Sprague-Imagn Images=연합뉴스]
시카고 원정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MLS 데뷔전을 치른 LAFC 손흥민. 사진[Talia Sprague-Imagn Images=연합뉴스]
토트넘을 떠나 LA FC에 합류한 손흥민이 이적 3일 만에 치른 MLS 데뷔전에서 극적인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2025 MLS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다.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따내며 팀을 구원했다.

이날 경기는 분데스리가,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손흥민의 세 번째 프로리그 무대였다. 그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천650만달러에 7일 LAFC와 계약을 체결했다.
시카고와 경기에 출전한 LAFC 손흥민(오른쪽) 사진[Talia Sprague-Imagn Images=연합뉴스]
시카고와 경기에 출전한 LAFC 손흥민(오른쪽) 사진[Talia Sprague-Imagn Images=연합뉴스]


경기는 전반 11분 시카고의 카를로스 테란 헤딩골로 시작됐다. LAFC는 전반 19분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 중계진은 벤치에서 몸을 푸는 손흥민을 지속적으로 조명하며 출전 가능성을 타진했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교체되며 MLS 그라운드에 첫발을 내딛었다.

관중들은 손흥민 교체 순간 박수를 보냈고, 그의 볼 터치마다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왼발 슈팅으로 MLS 첫 시도를 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손흥민(오른쪽). 사진[AFP=연합뉴스]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손흥민(오른쪽). 사진[AFP=연합뉴스]


후반 25분 시카고가 조나탕 밤바 골로 재차 앞서나갔다. 이때 손흥민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후반 32분 LAFC 역습 과정에서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우측으로 돌진하다 테란에게 파울을 당했다. 주심은 처음 노파울을 선언했으나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인정했다.

드니 부앙가가 후반 36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추가시간에 골지역 우측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수가 차단했다.

LAFC는 승점 37로 서부 콘퍼런스 5위로 상승했으며,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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