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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우스트리아 빈 데뷔전 45분 출전...팀 내 최고 평점 7.0 기록

2025-08-11 21:55:00

인터뷰하는 이태석. 사진[연합뉴스]
인터뷰하는 이태석. 사진[연합뉴스]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이태석(23)이 아우스트리아 프로축구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태석은 11일 오스트리아 빈의 게네랄리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 AC와의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45분간 뛰었다.

지난 2일 K리그1 포항을 떠나 빈과 2029년까지 4년 계약한 이태석의 오스트리아 리그 데뷔전이자 유럽 첫 출전 경기였다.
2002 월드컵 4강 주역 이을용 감독(현 경남FC)의 아들인 이태석은 '부자 국가대표'에 이어 대를 이어 유럽 무대를 밟은 선수가 됐다. 이을용 감독은 과거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에서 활약했다.

팀이 0-2로 패했지만 이태석은 왼쪽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이태석에게 팀 내 최고 평점 7.0을 부여했다.

풋몹에 따르면 이태석은 45분간 패스 성공률 91%(35회 시도 32회 성공), 볼 경합 3회 모두 성공, 슈팅 1회를 기록했다.

볼프스베르거에 0-2로 패한 소식을 전한 아우스트리아 빈. 사진[연합뉴스]
볼프스베르거에 0-2로 패한 소식을 전한 아우스트리아 빈. 사진[연합뉴스]
이날 경기에는 지난 6월 빈과 계약한 이강희도 풀타임 선발 출전했다. 이강희는 리그 첫 선발이지만 2경기 연속 출전하며 팀 적응 속도를 높이고 있다. 콘퍼런스리그 예선 3경기에서도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리백 중앙수비수로 시작한 이강희는 후반 전술 변화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꿔가며 임무를 수행했다. 다만 전반 23분 상대 크로스를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개막전에서 그라츠 AK와 2-2로 비긴 빈은 홈 첫 경기 패배로 1무 1패(승점 1)를 기록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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