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골프

'이번엔 진짜다' 이정은, LPGA 첫 우승 향해 단독 선두…포틀랜드 클래식 12언더파

2025-08-16 18:10:00

주먹 불끈 쥐는 이정은 / 사진=연합뉴스
주먹 불끈 쥐는 이정은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1988년생 이정은이 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정은은 16일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5년 LPGA 진출 후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이정은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이 대회는 2021년 공동 2위를 기록했던 인연의 무대이기도 하다. 당시 고진영에게 4타 차 우승을 내준 그는 4년 만에 같은 무대에서 설욕을 노린다.
이날 이정은은 5번 홀부터 9번 홀까지 5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12번 홀에서 추가 버디를 잡았지만 13번 홀 보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페어웨이 안착률 71.4%로 다소 아쉬웠지만 25개 퍼트로 뛰어난 숏게임을 선보였다.

이정은은 "그린 상태가 좋아 퍼트에 집중했다"며 "라운드 중반 5연속 버디로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레이스 김과 걸린 카우르가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와이 아키에 등 3명이 10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다. 고진영이 공동 16위, 유해란과 박성현이 공동 20위로 밀렸다. 주수빈, 이미림, 1996년생 이정은, 전지원, 지은희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