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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제치고 완벽 패스' 김민재, 분데스리가 개막전서 케인 골 도움...뮌헨 6-0 대승

2025-08-23 09:32:32

동료들과 함께 개막전 승리 기쁨 만끽하는 김민재 / 사진=연합뉴스
동료들과 함께 개막전 승리 기쁨 만끽하는 김민재 / 사진=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23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 완성을 도우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 홈경기에서 후반 23분 투입돼 뮌헨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후반 33분 김민재의 결정적 플레이가 나왔다. 상대 전진 패스를 끊어낸 뒤 스피드를 살려 상대 선수 3명을 제치며 역습을 주도했다. 페널티지역 부근까지 드리블한 김민재는 쇄도하던 케인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했고, 케인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케인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3시즌 연속 득점왕 레이스를 힘차게 시작했다. 케인은 앞서 후반 19분과 29분에도 루이스 디아스의 도움으로 연속 골을 넣었다.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21번의 패스를 모두 동료에게 성공시켰다.

뮌헨은 전반 27분 마이클 올리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디아스, 올리세가 추가 득점을 올리며 전반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케인의 3골 폭발로 완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17일 슈퍼컵에 이어 2경기 연속 교체 투입되며 주전 경쟁 신호탄을 쏘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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