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경기는 레반테가 주도했다. 전반 15분 이반 로메로가 역습 상황에서 골 지역 정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맹공을 펼쳤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민 야말이 뒤로 흘린 볼을 페드리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추격의 시발점을 만들었다.
3분 뒤 하피냐의 오른쪽 코너킥을 토레스가 골 지역에서 방향을 바꿔 동점골을 완성했다.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야말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레반테 수비수 우나이 엘게사발의 머리에 맞고 자신의 골대 왼쪽 구석으로 들어가는 자책골이 터지면서 바르셀로나가 극적 역전승을 완성했다.
지난 17일 마요르카를 3-0으로 완파했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개막 2연승을 달성하며 라리가 2연패 도전에 탄력을 받았다.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