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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까지 간 대혈투' KIA vs SSG 연장접전...투수전 끝에 만루 찬스서 터진 결승타, 6연패 중단

2025-08-28 09:59:00

KIA 선수들의 승리 세리머니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선수들의 승리 세리머니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8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를 4-2로 제압하며 6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번 승리로 KIA는 55승 4무 59패로 8위를 유지했고, SSG는 59승 4무 56패로 3위를 지켰다.

경기는 처음부터 치열한 투수전 양상이었다. KIA 김도현과 SSG 앤더슨 모두 6이닝 무실점으로 맞섰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양 팀은 9회까지 0-0 상황이 이어지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KIA는 초반부터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타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SSG 역시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놓쳤다.

승부는 연장 11회에 갈렸다. KIA가 김석환 볼넷, 한준수 안타, 김호령 번트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박찬호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위즈덤 2타점 적시타, 김선빈 1타점 안타로 순식간에 4-0까지 달아났다.

SSG는 11회말 2사 후 에레디아 솔로포와 폭투 상황을 활용해 2점을 만회했지만, 안상현이 마지막 타석에서 땅볼로 막히며 역전에 실패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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