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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멀티골 앞세운 뮌헨, 첼시 3-1 꺾고 UCL 개막전 승리...김민재 후반전 교체 투입

2025-09-18 14:39:32

해리 케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해리 케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해리 케인의 두 골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이 첼시를 누르며 챔피언스리그 신시즌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뮌헨은 18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26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첼시를 3-1로 격파했다. 7번째 UCL 트로피를 노리는 뮌헨이 지난 시즌 8강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좋은 출발을 보였다.

3번째 우승을 꿈꾸는 첼시는 자책골까지 내주며 개막전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받아들어야 했다.
뮌헨의 선제골은 전반 20분 운이 따랐다. 마이클 올리세가 오른쪽에서 낮게 찔러준 크로스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몸싸움을 벌이던 첼시 트레보 찰로바의 다리에 맞고 골대로 굴러들어갔다.

7분 뒤 케인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첼시는 2분 만에 콜 파머의 환상적인 개인기로 반격했다. 40미터를 질주한 파머는 말로 귀스토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대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승부는 후반 18분 케인의 두 번째 골로 결정됐다. 뮌헨의 압박에 귀스토가 급히 돌린 백패스가 그대로 케인에게 흘렀고, 케인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반대편 골대 구석을 정확히 겨냥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첼시는 후반 44분 파머의 추가골로 희망을 품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무효 처리됐다.

수비하는 김민재. 사진[EPA=연합뉴스]
수비하는 김민재. 사진[EPA=연합뉴스]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요나탄 타를 대신해 투입돼 약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분데스리가 2, 3라운드 연속 벤치를 지킨 김민재는 3경기 만에 공식전 복귀전을 치렀으며, 첼시의 위험한 공격을 여러 차례 차단하며 후반 무실점에 기여했다.

한편 리버풀은 버질 판데이크의 극장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3-2로 꺾었다. 무함마드 살라흐가 전반 초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았지만, 마르코스 요렌테의 2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리버풀은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판데이크의 헤더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인터 밀란은 마르퀴스 튀람의 멀티골로 아약스를 2-0으로 물리쳤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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