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S 사무국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역사적인 듀오! 손흥민, 드니 부앙가가 MLS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는 제목으로 두 선수의 기록적인 활약상을 소개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의 원정에서 두 선수는 완벽한 호흡을 과시했다. 부앙가가 전반 15분 선제골의 포문을 열자 손흥민이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15분 연속 득점으로 응답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는 내슈빌SC의 하니 무크타르(10골)와 샘 서리지(5골) 듀오가 지난 5~7월 10경기에서 작성한 15골 합작 기록을 뛰어넘는 성과다. 더 적은 경기 수로 더 많은 골을 기록한 역사적 순간이었다.
MLS는 "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합류한 손흥민이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며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은 데뷔 8경기 8골로 단숨에 MLS 최정상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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