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28일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7, 8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MLS 정규리그 4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이 정규리그에서 4경기 연속 득점한 것은 토트넘 시절인 2021년 12월 이후 3년 9개월 만의 기록이다. 당시 그는 2021-2022 EPL 시즌에서 23골을 넣어 살라흐와 함께 득점왕을 차지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골든 부트를 획득했다.
특히 9월 A매치에서도 미국전과 멕시코전 연속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소속팀 복귀 후 새네제이전(1골), 솔트레이크전(3골), 솔트레이크전(1골), 세인트루이스전(2골)까지 4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A매치까지 합치면 최근 6경기에서 9골을 작성한 셈이다.
손흥민의 연속 득점 행진은 홍명보 감독에게도 희소식이다. 10월 10일 브라질, 14일 파라과이와 안방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한국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다만 손흥민은 10월 6일 애틀랜타전 때문에 하루 늦은 7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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