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오현규는 약 16분간 뛰며 결정적 순간을 만들었다. 로빈 미리솔라의 크로스를 받은 오현규는 반대편 골대로 달려들며 슬라이딩 자세로 오른발을 쭉 뻗어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4호골이자 2경기 연속 득점이다. 지난 25일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오현규는 물오른 득점 감각을 이어갔다. 홍명보 감독의 10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앞두고 완벽한 타이밍에 골을 넣었다.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메디컬 테스트에서 무산된 후 오현규는 헹크에서 빛나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헹크는 3연패 위기를 벗어나며 9경기 3승 2무 4패(승점 11)로 9위를 기록 중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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