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성격은 손흥민에게는 완벽한 무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압박과 촘촘한 수비 라인을 뚫으며 단련된 손흥민에게 MLS 수비는 비교적 여유 있는 상대다. 공간은 더 넓고 압박은 덜하다. 손흥민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마무리 능력은 이런 환경에서 더욱 극대화된다.
K리그는 MLS보다 시장 규모는 작지만 경기력은 훨씬 더 '짠물'에 가깝다. 수비 조직력과 압박 강도, 전술적 완성도에서 K리그는 뒤지지 않는다. 따라서 손흥민이 K리그에서 뛴다면 지금처럼 매 경기 마음껏 뛸 수는 없을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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