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열린 남아공과 레소토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경기 모습.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302120240061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FIFA는 29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를 뛰게 한 남아공축구협회에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경기는 0-3 몰수패로 처리됐고 협회에는 약 1,760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문제가 된 경기는 3월 21일 레소토와의 C조 5차전이다. 당시 남아공은 2-0으로 이겼지만 미드필더 테보호 모코에나가 경고 누적 상태로 출전할 수 없었는데도 선발로 82분을 뛰었다.
![남아공 대표팀의 미드필더 테보호 모코에나.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302121280289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3위 나이지리아와 4위 르완다(승점 11)도 본선 희망을 되살렸다. 각 조 1위는 본선 직행하며 2위 중 성적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도전한다.
남아공은 10월 짐바브웨, 르완다와 남은 2경기를 치른다. 베냉은 같은 달 르완다, 나이지리아를 만난다. 남아공은 자국 개최 2010년 대회 이후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휴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이 "잘못된 일"이라고 인정한 명백한 규정 위반이었지만 FIFA가 6개월 넘게 결정을 미뤄 비판받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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