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살루 하무스.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21156510806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PSG는 바르셀로나를 2-1로 꺾었다.
지난 시즌 UCL 우승팀 PSG는 아탈란타(이탈리아)에 이어 바르셀로나도 제압하며 2연패를 향해 질주했다. 2014-2015시즌 이후 11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바르셀로나는 1승 1패가 됐다.
PSG는 전반 38분 누누 멘드스의 폭발적 질주와 세니 마율루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자진영 깊숙한 곳에서 출발한 멘드스가 이브라힘 음바예와 2대 1 패스로 왼쪽 측면을 순식간에 돌파했다. 중앙 마율루에게 수비 3명 사이를 가로지르는 패스를 찔러줬고, 마율루가 페널티 아크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허리 싸움을 벌이던 양 팀은 후반 45분 하무스의 발끝에서 승부가 갈렸다.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아슈라프 하키미가 반대편으로 쇄도하는 하무스에게 낮은 패스를 연결했고, 하무스가 왼발로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작성했다.
![이강인.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21157320762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약 10분 전 마율루 대신 투입된 이강인은 상대 압박을 드리블로 벗겨낸 뒤 공격 전개로 결승골에 간접 기여했다. 교체 출전 3분 만인 후반 38분엔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 4명에 둘러싸인 상황에서도 공을 지켜낸 뒤 골대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이 왼쪽 골대를 강타하고 튕겨나가 이강인은 크게 아쉬워했다.
![높은 위치에서 헤딩하는 홀란.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21157570248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의 멀티골에도 막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AS모나코(프랑스)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15분 홀란의 왼발 선제골로 앞선 맨시티는 3분 뒤 요르단 테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44분 홀란의 헤더로 재차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45분 에릭 다이어가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승점 2점을 놓쳤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를 4-0으로 대파했고, 아스널(잉글랜드)은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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