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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필라델피아 4-3 격파...NLDS 2연승으로 월드시리즈 코앞

2025-10-07 16:18:06

에르난데스, 과감한 홈 쇄도. 사진(필라델피아 AP=연합뉴스)
에르난데스, 과감한 홈 쇄도. 사진(필라델피아 AP=연합뉴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2승째를 수확했다.

7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NLDS 2차전에서 다저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3으로 물리쳤다. 우승 최강 후보였던 필라델피아는 홈에서 1, 2차전을 모두 내주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블레이크 스넬(다저스·6이닝 1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과 헤수스 루사르도(필라델피아·6이닝 3피안타 2실점 5탈삼진)의 팽팽한 맞대결 속에 6회까지 무득점이 이어졌다.
7회초 다저스 공격에서 균형이 깨졌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중전 안타와 프레디 프리먼의 우전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든 다저스는 교체 투입된 오리온 커커링에게서 기회를 잡았다.

커커링이 토미 에드먼을 삼진으로 돌렸으나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느린 땅볼 때 유격수 트레이 터너의 홈 송구가 늦어 1점을 먼저 뽑았다.

이어 2사 만루에서 윌 스미스가 좌익수 앞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오타니 쇼헤이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4-0으로 벌렸다.

필라델피아는 8회 맥스 케플러의 3루타와 터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9회말 알렉 봄의 안타와 JT 리얼무토의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든 뒤 닉 카스테야노스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3-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브라이슨 스토트의 번트 시도 중 카스테야노스가 3루에서 태그아웃당했고, 해리슨 베이더의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케플러와 터너가 연속 땅볼로 물러나며 역전에 실패했다.
다저스 선발 스넬. 사진(필라델피아 AP=연합뉴스)
다저스 선발 스넬. 사진(필라델피아 AP=연합뉴스)


일본인 투수 사사키가 9회말 2사 1, 3루에서 터너를 잡아내며 1차전에 이어 2차전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혜성(다저스)은 이날도 벤치에 머물렀다. 스넬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포스트시즌 2승째를 챙겼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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