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해외야구

토론토, 홈런 5방 폭발로 시애틀 13-4 대파...ALCS 1승 2패, 3차전 반격 성공

2025-10-16 14:49:00

9회 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토론토 바거. 사진[AP=연합뉴스]
9회 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토론토 바거. 사진[A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홈런 5개를 앞세워 시애틀 매리너스를 대파하며 반격에 나섰다.

16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3차전, 토론토는 시애틀을 13-4로 꺾었다. 홈에서 1, 2차전을 모두 내준 토론토는 원정에서 첫 승을 수확하며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했다.

올해 ALCS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는 이날까지 모두 원정팀이 승리했다. NLCS에서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에서 1, 2차전 연승을 달렸다. ESPN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7전 4승제에서 홈 1, 2차전을 모두 패하고 시리즈를 이긴 사례는 총 28번 중 3번에 불과하다.
이날 패배 시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릴 위기였던 토론토는 1회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투런 홈런으로 0-2로 끌리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3회 5점 빅이닝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무사 2루에서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동점 2점 홈런을 터뜨렸고, 2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폭투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2, 3루 찬스에서 돌턴 바쇼의 적시타로 5-2, 3점 차를 만들었다.

4회 조지 스프링어의 솔로 홈런으로 6-2를 만든 토론토는 5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솔로포와 어니 클레멘트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8-2까지 달아났다.

6회 알레한드로 커크의 3점 홈런으로 12-2, 10점 차 대승이 확정됐고, 9회 애디슨 바거가 솔로 홈런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시애틀은 8회 칼 롤리가 정규시즌 60홈런의 위력을 보이며 솔로포를 날렸으나 승패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4차전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