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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한 명은 남아줘' LG 염경엽 감독, 김현수·박해민 동시 잔류에 사활

2025-11-16 14:27:00

LG트윈스 염경엽 감독 / 사진=연합뉴스
LG트윈스 염경엽 감독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경고했다. 김현수와 박해민의 동시 이탈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것이다.

LG는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 후 내부 FA 단속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리그 최고 수준의 전력을 갖춘 만큼 외부 FA 영입보다는 우승 과정에 핵심 역할을 한 김현수와 박해민의 재계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협상은 답보 상태다. 박해민은 국제대회 참가로 일본에 있어 대회 종료 후 본격 협상이 예정돼 있다. 김현수 에이전시와는 조건을 전달한 후 선수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염경엽 감독은 "적어도 한 명은 잔류하길 기대한다"며 둘 중 누구든 한 명이라도 팀에 남기를 원했다. 우승 다음 2~3년간 팀 정상 유지를 위해서는 양 선수의 역할이 필수라고 봤기 때문이다.

김현수는 3년 만에 OPS 0.806, 20호 홈런을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다. 박해민은 데뷔 후 첫 선구안을 얻으며 롱런의 토대를 마련했고,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도 유지 중이다. 시즌 초만 해도 강제 은퇴까지 고려했던 박해민이 현재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는 상황으로 전환됐다.

염경엽 감독은 현실적으로 경쟁균형세 제도를 감안할 때 누군가는 떠날 수 있다고 봤지만, "둘 다 나가면 타격이 있을 것"이라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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