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일본전 4회초 송성문은 안현민(KT)의 투런포 직후 타석에 들어서 모리우라의 145km 직구를 우측 관중석 상단에 날렸다. 비거리 119m의 홈런으로 한국을 3-0으로 앞서갔으나, 한국은 이후 4회말 동점 후 5회말 6실점하며 4-11로 무너졌다.
경기 후 송성문은 "도쿄까지 온 팬분들께 감사하고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현민이가 먼저 선취점을 내줘 편한 마음으로 공격적으로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성문은 "패배는 아쉽지만 좋은 수준 선수들과 경기하며 배우는 게 많다. 2차전에서는 꼭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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