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하트 [샌디에이고 SNS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180228510759391b55a0d5621122710579.jpg&nmt=19)
하트가 또다시 메이저리그 잔류를 선택하며 샌디에이고와 1+1년 계약(2027년 구단 옵션)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하트는 2025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1+1 계약을 체결했다. 2025시즌 100만 달러, 2026 구단 옵션으로 500만 달러였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구단 옵션을 포기했다. 카일은 대신 50만 달러의 바이아읏을 받았다. 즉 150만 달러를 챙긴 셈이다.
이번 계약 조건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시즌 후반 불펜 전환 뒤 보여준 안정감, 좌타자 상대 OPS .529, 스위퍼 상대 타율 .132 등은 샌디에이고가 하트를 놓기 어려웠던 요소다. 결국 NC가 노릴 만한 '검증된 복귀 옵션' 중 하나가 사라진 셈이다.
자연스럽게 시선은 에릭 페디로 향한다. 2023년 KBO 사상 최고의 시즌(20승 ERA 2.00, 209K)을 보낸 뒤 MLB로 복귀했다. KBO 복귀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현실적으로는 하트보다 훨씬 어려운 시나리오다.
외국인 투수 시장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NC는 하트 카드가 사라진 상황에서 새로운 1·2선발 구성을 다시 짜야 한다. 검증된 복귀 조커가 사라진 지금, NC의 외국인 투수 퍼즐은 더욱 복잡해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