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의 세대교체는 내야진 중심으로 진행됐다. 1루수 양석환·강승호를 제외한 2루수, 3루수, 유격수는 경험이 적은 젊은 유망주들이 돌아가며 채웠다. 올해 하위권 성적으로 인해 베테랑을 2군으로 내리고 젊은 선수들을 많이 기용할 수 있었다.
이제 경쟁이 심화된다. 김원형 감독과 박찬호는 모두 우승을 언급했다. 검증된 선수가 주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수비력을 강조하는 김 감독은 마무리 훈련에서 내야수들에게 펑고 300개를 치며 능력을 테스트 중이다.
안재석과 이유찬의 포지션 변경이 검토 중이다. 김 감독은 "내야 자원이 많아서 외야 포지션도 경험시키며 최적화된 조합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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