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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3루수를 유격수로?"...KIA의 고민 깊어진다

2025-11-20 08:55:35

김도영 / 사진=연합뉴스
김도영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박찬호가 떠난 KIA가 김도영의 유격수 전환을 대안으로 검토 중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유격수 김도영'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절대 전제조건은 건강이다. 김도영은 올해 햄스트링을 3차례 다쳤다. 완벽한 회복 없이는 유격수 기용이 불가능하다.

다만 건강해도 최선의 대안인지는 의문이다. 김도영은 프로 4년 동안 유격수 선발 출장이 19경기에 불과하다. 2022년 16경기를 제외하고 최근 2년은 0경기다. 벤치와 프런트는 타격 극대화를 위해 3루수 운용을 선호했다.
실제로 2024시즌 3루수 김도영은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으로 MVP를 차지했다. 건강한 상황에서도 3루를 맡겼는데 부상 복귀 시즌에 수비 부담까지 주면 리스크가 크다. 유격수 부담으로 타격력이 떨어질 우려는 팀 전체 위력 저하로 이어진다.

3루 대체자 부족도 문제다. 변우혁은 올해 타율 0.218에 3루 경험도 77경기뿐이다. 김도영 이적은 같은 문제를 3루로 옮기는 셈이다.

햄스트링은 재발 위험이 크다. 부상 복귀 시즌에 익숙한 포지션을 주는 것이 부상 방지 측면에서도 현명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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