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은 FA 시장에서 소극적이었던 대신 2차 드래프트에 집중했다. 지난시즌 10위 마감으로 받은 1순위 지명권을 즉시 안치홍에게 사용했다.
안치홍은 2023시즌 후 FA로 한화와 4+2년 72억원 계약을 체결했으나 2시즌 만에 떠났다. 키움은 한화에 1라운드 양도금 4억원을 지불해야 하며, 규정상 50일 이상 1군 엔트리 등록 의무가 있다.
허승필 단장은 "타격에 초점을 맞춰 지명했으며 수비는 후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이 바뀌면 반등할 수 있다"며 지난 2차 드래프트 최주환 성공 사례를 언급했다.
키움의 가장 큰 변수는 송성문의 MLB 진출 여부다. 허 단장은 "송성문과 포지션이 겹치지 않기에 관계없이 역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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