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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올림픽 앞두고 동양철학 서적으로 마음 다스려..."부담 내려놓겠다"

2026-02-03 14:50:00

세 번째 올림픽 나서는 최민정. 사진[연합뉴스]
세 번째 올림픽 나서는 최민정. 사진[연합뉴스]
쇼트트랙 대표팀 주장 최민정(성남시청)이 세 번째 올림픽을 앞두고 마음의 평안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민정은 2일(한국시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을 마친 뒤 "금메달 부담감을 내려놓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주변 추천으로 동양 철학 서적 '건너가는 자'(최진석 저)를 반복해 읽었으며, 밀라노행 비행기에서도 이 책을 꺼냈다. 그는 "마음을 비우는 과정에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에 감명받았다"며 "곱씹으면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정의 어깨는 무겁다. 여자 1,000m·1,500m와 혼성 2,000m 계주·여자 3,000m 계주 등 핵심 종목을 모두 소화해야 하며, 쇼트트랙 통합 주장과 한국 선수단 여자 주장까지 맡았다. 한국 선수단의 성적이 최민정의 경기력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최민정은 의연하다. "세 번째 올림픽인 만큼 시야가 넓어졌고 여유도 생겼다"며 "팀 전체를 생각하면서 훈련하고 있다"고 했다. 처음 올림픽에 나서는 김길리(성남시청)·임종언(고양시청) 등 후배들에 대해서는 "나보다 더 패기 있고 배울 점이 많다. 즐기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어 믿음직스럽다"고 신뢰를 보냈다.

훈련하는 최민정-임종언. 사진[연합뉴스]
훈련하는 최민정-임종언. 사진[연합뉴스]


현지 환경에 대해서는 "한국보다 따뜻해서 괜찮지만 선수촌에 한식이 없어 아쉽다. 곧 한식 도시락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민정의 세 번째 올림픽은 10일 여자 500m 예선과 혼성 2,000m 계주로 막을 올린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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