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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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홈런·10타점 수확' 슈퍼스타 김도영, 프리미어12 가장 큰 소득...변함없는 장타력과 주루 능력 뽐내
한국 야구대표팀이 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202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가장 큰 소득이라면 국가대표 붙박이 3번 타자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발견이다.올해 KBO리그를 지배했던 김도영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도 변함없는 장타력과 주루 능력을 뽐냈다.김도영이 이제 고작 21세인 점을 고려하면, 한국야구는 앞으로 최소 10년은 3번 타자 걱정 없이 대표팀 타선을 꾸릴 수 있게 됐다.김도영은 18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치고 홈런 1개와 4타점을 쓸어 담았다.김도영이 공격을 주도한 한국은 호주에 5-2로 승리해 조별리그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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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행 실패' 한국 야구 대표팀 프리미어12에서 호주 5-2로 꺾고 유종의 미
그래도 미래를 향한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봤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1월 18일 오후 1시(한국시간) 대만 타이페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WBSC 프리미어12 호주와의 예선 B조 5차전에서 5-2로 승리해 3승 2패 3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더욱이 전날 일본과 대만이 승리를 거둠으로 인해 경우의 수에서 밀려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 진출이 좌절 됐음에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더 나은 미래를 기약했다.선취점은 한국의 몫이었다.3회말 홍창기의 안타와 신민재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도영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서나갔다.4회말에는 박성한의 볼넷과 홍창기의 내야안타로 만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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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FA 이적 엄상백 보상선수로 한화 외야수 장진혁 낙점
프로야구 kt wiz가 자유계약선수(FA)로 한화 이글스에 새 둥지를 튼 투수 엄상백(28)의 보상 선수로 외야수 장진혁(31)을 지명했다.kt는 "야수진 전력 강화를 위한 영입"이라며 "장진혁은 KBO리그 평균 이상의 장타력과 수비, 주루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이울러 "즉시전력감 선수인 장진혁이 기존 외야수들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장진혁은 2016년 한화에 입단해 통산 타율 0.244, 12홈런, 100타점, 37도루의 성적을 냈다.2024시즌엔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 9홈런, 14도루, 44타점으로 활약했다.kt에서 뛰었던 오른손 투수 엄상백은 지난 8일 FA로 한화와 4년 최대 78억원에 계약했다.kt는 규정에 따라 FA B등급인 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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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디아즈, 삼성과 재계약했나, 재계약 바라는 간절한 기도인가?...성당에서 기도하는 모습 SNS에 올려
르윈 디아즈의 최대 관심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재계약이다.디아즈는 2024 포스트시즌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맥키나와 카데나스 대체 타자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그는 정규리그 29경기에서 2할8푼2리의 타율에 7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재계약하기가 애매한 성적이었다. 장타율이 0.518은 눈에 띄지만, 득점권 타율이 0.188로 부진했다.그랬던 그는 포스트시즌에서 펄펄 날랐다. 클러치 히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홈런 3방을 몰아치더니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도 4안타를 몰아친 후 5차전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디아즈의 포스트시즌 성적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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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외국인인데...' 한화, 최근 3년 외국인 선수 WAR 10개 구단 중 꼴찌, 타자는 '처참'...국내 선수 영입에만 적극적?
한화 이글스는 2024시즌을 앞두고 안치홍(4+2년 총액 72억 원)과 류현진(8년 총액 170억 원)을 영입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는 채은성(6년 총액 90억 원)을 품었다. 하지만 팀 성적은 시원치 않았다. 2023년 9위, 2024년에는 8위에 그쳤다.한화는 2025시즌을 앞두고도 국내 선수 투자에 적극 나섰다. 심우준(4년 50억 원)과 엄상백(4년 78억 원)에게 128억 원을 쏟아부었다.국내 선수 보강은 필수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외국인 선수를 잘 뽑는 일이 그것이다. 제아무리 화려한 국내 선수들이 즐비해도 외국인 선수 농사에 실패하면 성적을 낼 수가 없다. 한화의 문제점이 바로 이것이다.한화의 최근 3년 외국인 선수들의 WAR(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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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의 처음과 끝' 고영표, 호주전 유종의 미…11타자 연속 범타로 3⅔이닝 무실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에 출전한 한국 야구대표팀의 처음과 끝에 선발 등판한 고영표(kt wiz)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영표는 18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호주와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11개의 아웃카운트 가운데 삼진이 2개, 뜬공이 1개였고 나머지 8개는 내야 땅볼이었다. 뜬공 1개도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고영표는 지난 13일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해 한국의 3-6 패배 빌미를 줬다.그 경기가 끝난 뒤 고영표는 개인 블로그에 팬들에게 사과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심기일전하고 닷새 만에 선발 마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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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져서 탈락한 것' 류중일 감독, 탈락했지만 호주전 정상적으로…더 많은 대표팀 소집 필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호주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으로 대회를 마감한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는 18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호주와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B조에서는 일본과 대만이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고, 한국은 이날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탈락이 확정됐다.류 감독은 "경기 운영은 정상적으로 한다. (선발) 고영표가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투수 중에는 곽빈과 임찬규 빼고 전부 다 등판할 수 있다"고 밝혔다.호주전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1시에 시작한다.이날 타이베이는 오전부터 계속 비가 내렸고, 한국 선수단은 경기 시작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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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지킬 기회가 왔다' 고영표, 호주전 선발 등판...프리미어12 유종의 미를 위해
고영표(33·kt wiz)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대만과의 첫 경기가 끝난 뒤 개인 블로그에 "아쉬운 경기를 보여드려서 정말 죄송하다. 오늘 경기 잊지 않고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그 약속을 지킬 기회가 찾아왔다.고영표는 한국시간으로 18일 오후 1시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릴 호주와의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발 등판한다.한국은 17일 일본과 대만이 각각 쿠바와 호주에 승리하면서 1차 목표로 삼았던 슈퍼라운드 진출이 무산됐다.2015년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이자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숙제를 확인했다.2026년 월드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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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탈락' 한국 야구대표팀, 프리미어12 4강 진출 실패…B조 일본 1위, 대만 2위 확정
한국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슈퍼라운드(4강) 진출에 실패했다.한국이 경기를 치르지 않은 17일에 일본과 대만이 나란히 승리하면서, 한국의 4강 진출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으로 황금기를 누리던 한국 야구는 2013년과 2017년, 2023년 WBC에서는 모두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메이저리거가 출전하지 않는 프리미어12에서는 2015년 우승, 2019년 준우승으로 선전해왔지만, 2024년에는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일본은 17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대회 B조 4차전에서 쿠바를 7-6으로 꺾었다.대만도 타이베이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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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군단' 새 주장 박해민, 2025시즌 후 다시 FA…타율 3할 목표로 주장 역할 잘하겠다
박해민(34)이 프로야구 LG 트윈스 2025시즌 새 주장이 됐다.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팬 행사 '러브기빙데이'에 참석한 박해민은 "동료 선수들이 주장으로 뽑아줘 더 책임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며 "그전에 주장이었던 (오)지환이나 (김)현수 형이 만들어놓은 문화를 잘 이어받아서 역할을 잘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삼성 라이온즈에서 주장을 맡았던 2021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G로 이적한 그는 LG 유니폼을 입은 지 4년 차에 '쌍둥이 군단' 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게 됐다.2025시즌이 끝나면 다시 FA가 되는 박해민은 'FA를 앞둔 시즌에는 주장을 잘 안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FA 시즌에 주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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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수술대' LG 함덕주, 왼쪽 팔꿈치 수술…회복 6개월 소요
프로야구 LG 트윈스 좌완 투수 함덕주(29)가 19일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LG는 "함덕주가 19일 왼쪽 팔꿈치 주두골 골절 핀 제거 및 골극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함덕주는 올해 1월 왼쪽 팔꿈치 주두골 미세 골절로 인해 수술대에 올랐고 8월부터 1군 경기에 등판, 15경기에 나와 1패, 3홀드, 평균 자책점 5.40을 기록했다.그러나 시즌 종료 후 여러 병원에서 지속해서 왼쪽 팔꿈치 검진을 받았고, 이번에 같은 부위에 다시 수술받기로 했다.LG는 "회복 기간은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2025년 6월 이후 등판이 가능할 전망이다.2023년 57경기에 등판해 4승 4세이브 16홀드, 평균 자책점 1.62를 기록한 함덕주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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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도 함께한다' SSG 앤더슨, 120만달러에 재계약...벌써 기대된다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과시한 오른손 투수 드루 앤더슨(30)이 2025시즌에도 프로야구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뛴다.SSG는 "앤더슨과 총액 120만달러(연봉 115만달러·옵션 5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올해 5월부터 SSG에서 던진 앤더슨은 24경기에 등판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를 올렸다.규정 이닝(144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1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중 9이닝당 탈삼진 1위를 차지했다.앤더슨은 115⅔이닝 동안 삼진 158개를 잡았다. 9이닝당 탈삼진은 12.29개다.65이닝 만에 100탈삼진을 채워 KBO리그 최소 이닝 100탈삼진(종전 구대성의 68⅓이닝) 신기록도 세웠다.SSG는 "2024시즌 앤더슨이 KBO리그 1선발급의 구위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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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하다!' 경우의 수 따지는 한국야구, 국내리그 1천만 관중? 국제 대회선 '동네북'....세대교체는 나이로만 하는 게 아냐
한국 야구가 어쩌다 B급 대회에서 경우의 수나 따져야 하는 처지가 됐나?한국이 2024 프리미어12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일본과 대만은 17일 각각 쿠바와 호주를 꺾고 도쿄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한국은 이날 일본과 대만이 져주길 기대하는 참담한 처지였다. 하지만 그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만전에서의 패배로 한국은 이미 탈락이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B급 대회에서조차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한국 야구는 암흑기에 있기 때문이다.한국은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으로 황금기를 누렸으나 2013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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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 4강 진출 불가능' 한국, 오늘 대만·일본이 승리하면 프리미어12 4강 진출 실패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6점 차를 극복하고 9-6 역전승을 거뒀지만, 한국 야구대표팀의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4강)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작다.한국은 경기를 치르지 않는 17일에 탈락의 고배를 마실 수 있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예선에서 16일 현재 2승 2패로 3위에 머물고 있다.대만에서 예선을 치르는 B조 6개 팀 중 상위 2개국은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얻어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2015년 1회 대회 우승, 2019년 2회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젊은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고, 목표를 '4강'으로 정했다.하지만, 13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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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업 논란' 카데나스 KBO리그 구직 활동 실패?...키움과 한화에 '구직' 손짓했으나 계약 소식 없어
삼성 라이온즈와 팬들은 루벤 카데나스의 이름만 나오면 치를 떤다. 그는 '태업' 논란을 일으키고 7경기만 뛴 후 4억 원의 거금을 챙기고 홀연히 미국으로 떠났다.'돈맛'을 본 그는 자신의 SNS에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계정을 팔로우했다. KBO리그에 복귀하고 싶다는 신호였다. 한화와 키움이 새 외국인 타자를 찾을 것으로 판단했을 수 있다. 한화와 키움이 카데나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을 수도 있다.어느 쪽이 됐건 카데나스의 SNS 구직 활동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카데나스는 비록 짧은 시간을 KBO리그에서 보냈지만 장타력 하나는 인정받았다. 지난 7월 데이비드 맥키넌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그는 7경기에서 타율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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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방망이 폭발' 주장 송성문, 이렇게 힘든 게 있었나 싶었다
한국 야구대표팀 주장 송성문(28·키움 히어로즈)은 언제든 웃는 얼굴을 보여주는 선수다. 하지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경기가 시작한 뒤에는 웃음 뒤에 마음고생을 숨기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대회 개막 후 4번째 경기인 16일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비로소 첫 안타를 터트린 송성문은 그제야 진짜 미소를 보여줬다.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9-6으로 승리한 뒤 취재진과 만난 송성문은 "마음도 무겁고, 책임감도 많이 느꼈다. 그래도 중요한 순간 적시타가 나와서 팀이 역전승까지 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이날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송성문은 5회 2사 후 도미니카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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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숨은 보석' 김서현, 호주전도 쥐어짜겠다...3경기 등판해 무실점 행진
한국야구가 0-6에서 9-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따낸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도미니카공화국전의 숨은 주인공은 투수 김서현(20·한화 이글스)이다.올라오는 투수마다 줄줄이 실점하는 와중에 등판한 김서현은 패기 있게 투구해 대역전승의 주춧돌을 놓았다.김서현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도미니카공화국전에 팀이 0-6으로 끌려가던 6회초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했다.선발 임찬규(3이닝 5피안타 3실점), 두 번째 투수 소형준(1이닝 3피안타 1실점), 세 번째 투수 조병현(1⅔이닝 3피안타 2실점)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간 김서현은 1루 주자의 2루 도루를 포수 박동원이 저지한 덕분에 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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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맹활약' 국대 안방마님 박동원, 34세에 처음 단 태극마크…프리미어12 타율 0.375 맹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에 출전한 한국 야구대표팀 최고참 선수인 박동원(34·LG 트윈스)은 이번에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평소 꿈꿔온 대표팀 포수 자리는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와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꽉 잡고 있었고, 박동원에게까지는 기회가 돌아오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다.박동원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왜 인제야 강민호와 양의지의 후계자가 등장했는지 아쉽게 느껴질 정도다.조별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박동원은 타율 0.375(16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 중이다.안타는 대표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고, 3개의 타점 모두 영양가 만점이다.한국이 0-6에서 9-6으로 역전승한 16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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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화이트 영입…'한국은 어머니 나라' 빠르게 적응할 것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와 총액 100만 달러(약 13억9천만원) 전액 보장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1994년생 우완 화이트는 2016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쳐 올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었다.메이저리그 통산 71경기에 나와 185이닝을 던졌으며 4승 12패, 평균 자책점 5.25를 기록했다.올해 평균 시속 152㎞, 최고 156㎞에 달하는 빠른 공을 던지며 투심, 슬라이더, 커브, 스위퍼 등 변화구 완성도도 우수한 선수로 알려졌다.SSG는 "화이트는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KBO리그와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화이트는 SSG 구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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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너무 고맙다' 류중일 감독, 6회 4점 냈을 때 역전 예감
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약속의 8회' 사례를 남긴 도미니카공화국전 대역전승을 6회에 예감했다고 말했다.류 감독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도미니카공화국과의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9-6으로 역전승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6회에 4점을 뽑는 과정에서 상대 실책도 있었다. 그때 후반에 역전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한국은 경기 초반 마운드가 무너지고 타선은 침묵을 지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6회초를 마쳤을 때 점수는 0-6까지 벌어져 패색이 짙었다.그러나 6회말 1사 2, 3루 신민재(LG 트윈스)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와 2점을 따라가고, 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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