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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변화 ③여행지 풍경

2020-06-30 15:16:53

[이슈]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변화 ③여행지 풍경
코로나19로 멈추게 된 해외여행이 언제부터 재개될 수 있을까? 아르헨티나는 9월까지 비행금지를 연장했고 영국의 한 장관은 여름 휴가 예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의 설문에 따르면 60%의 응답자가 코로나19가 진정된 후에도 비행기 티케팅을 하기까지 두 달 정도를 기다릴 것이라고 답했으며, 40%는 최소 6개월을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

직원의 10%를 해고한 보잉은 최소한 2023년까지 항공 여행이 2019년 수준으로 돌아 가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IAG는 항공 여행 수요 회복에 최소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다시 해외여행이 가능해진다면 어떤 모습일지 예상해 보았다.

이탈리아의 조용한 해변에서 보내는 휴가는 어떨까? 백사장 위에 있는 유리 차단벽 사이로 그늘진 자리를 찾아보게 될 수도 있다.

북유럽관광연구소의 관계자는 “유럽의 관광명소들이 호텔을 일부만 오픈하게 하거나 객실 사이 사이를 비우는 등 손님을 받는 방식에 대해서 고민 중”이라며 “이탈리아에서는 이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된 목표가 사회적 거리두기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면서 “지중해 리조트에서 수영장이 개장되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포르투갈의 호텔 체인 빌라 게일은 손 세정제를 항상 비축하고 뷔페식 대신 개별 메뉴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아테네의 한 의학 교수인 는 뷔페가 해변, 수영장, 바와 함꼐 큰 위험 요인이라고 했다.
그는 “그리스의 해변에는 사람이 드문드문 앉게 될 것이고,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은 있겠지만 서로 거리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며 “사람들이 해변에 바글바글 모이는 모습은 볼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유럽 국가들은 영향을 적게 받은 국가들과 지역들을 '여행자 통로'로 연결하는 것을 협의하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슬로바키아와 체코의 여행자들에게 특별히 해변을 개방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여행사 창업자 앤디 러더포드는 “앞으로는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덜 다니게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소위 '스테이케이션(집에서 보내는 휴가)'이라고 하는 게 오히려 새로운 기준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가 창궐로 크루즈선이나 스키 여행, 장거리 비행은 매력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다른 전문가 또한 “국내 여행에 대해 사람들이 여행을 꼭 멀리 갈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닫게 될 수 있다”고 코로나19로 여행의 습관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리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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