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적으로 ‘회전근개손상’이라고 하면 심각한 질환처럼 느껴지지만, 운동선수나 어깨와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이 아니더라도 퇴행성 변화를 겪게 되는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게 된다. 주로 어깨를 사용하는 반복적인 운동(테니스, 배드민턴 등)과 무리한 움직임을 요하는 집안일을 하는 경우 발생한다.
회전근개파열 및 회전근개손상은 증세가 심각해질 경우 아픈 쪽으로 누울 수도 없고, 수면을 방해할 정도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초기에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를 한다면 만성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최근에는,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탁월한 체외충격파 치료가 있다. 이 치료는 높은 에너지의 음파를 손상된 통증 부위에 1000~3000회의 고에너지 충격파를 조사해 염증물질과 석회질을 분해하고 병변 부위 신생 혈관의 생성을 유도하고 혈류 공급을 증가시켜서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도와 인대와 힘줄의 탄력성을 높여주는 치료이다.
한편 회전근개파열 및 손상이 만성으로 이어졌다면 적절한 수술 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기능적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 이외에도 회전근개파열 환자들은 후유증 및 손상 재발방지를 위해 꾸준한 운동요법, 생활습관을 이어가야 하며 무엇보다도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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