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가렛 대처는 하루 4시간만 자면서 업무에 몰두하는 지독한 일중독자였다. 문제는 이러한생활 습관이 노년기 건강 악화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그녀가 말년에 치매로 고통 받았다는 점을 생각한다면수면 부족의 폐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해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이라 알려져 있다. 적정 수면 시간을 지키는것은 물론 취침 및 기상 시간을 규칙적으로 가져야 심신의 피로가 온전히 회복되고 건강을 올바르게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수면 중에는 뇌 세포가 60% 정도 수축돼 공간이 발생함에 따라 더욱 효율적인 노폐물 청소가 가능하다. 중요한 점은 이런 활동이 수면 중에만 일어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잠을 자지 않는다면 노페물이계속 뇌에 축적된다.
수면을 제대로 이루지 못 해 뇌 세포 노폐물이 계속 축적된다면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심뇌혈관 질환, 당뇨 등을 야기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적정수면 시간 유지를 통해 건강관리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아무리 잠을 자려 해도 숙면에 들지 못 하는 경우가 있다. 코골이는 수면 중 좁은 기도에 의해 공기가 통과하면서 연구개, 혀뿌리 등을 떨리게 하여 나타나는 증상이다. 즉, 기도가 정상인보다 좁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비정상적인 신체구조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인 만큼 후유증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수면 중 호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숙면을 방해하는 것이다.
코골이를 방치할 경우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멎거나 불규칙해지는 수면무호흡증을 야기하는데 장기화되면 뇌에 적절한 산소 공급을 방해하여 예후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특히 신체 기능이 노화된 중장년층이라면 심뇌혈관 질환,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코골이 증상을겪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코골이 치료 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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