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뽀뽀가 아니야!' [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127105054006085e8e941087222111204228.jpg&nmt=19)
AC밀란은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코파 이탈리아 8강에서 인터밀란에 1-2 역전패 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뜨거운 더비인 밀라노 연고 두 팀의 맞대결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골을 넣고 화를 삭이지 못해 받은 옐로카드 2번으로 퇴장당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종료 직전 인터밀란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와 충돌했다.
거친 파울을 당하던 루카쿠가 AC밀란 선수들과 언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루카쿠와 이마를 맞대고 대치하는 등 전면에 나섰다.
주심은 두 선수 모두에게 옐로카드가 줬다. 둘은 전반전 뒤 라커룸으로 향할 때도 매우 거친 욕설을 주고받았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13분 드리블하던 인터밀란 수비수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의 발을 뒤에서 거는 파울을 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빠진 AC밀란은 내리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인터밀란 미드필더 니콜로 바렐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루카쿠가 후반 26분 성공시켜 1-1을 만들었다.
후반 52분에는 교체 투입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 감아차기 골을 터뜨려 인터밀란에 승리를 안겼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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