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13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기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14번 홀(파4 440야드)에서 어이없는 티샷을 하는 바람에 위기에 처했다. 티샷하면서 몸이 흐트러졌다. 감긴 공은 왼쪽으로 날아가 페어웨이를 완전히 벗어났다.
그러나 우즈는 당황하지 않았다. 세컨드샷을 힘껏 쳤고 공은 그린을 살짝 넘긴 지점에 떨어졌다.
우즈는 이에 앞서 아멘 코너’의 마지막 홀인 13번 홀(파5 510야드)서 버디를 낚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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