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록은 지난 2010년 경매에서 같은 클럽 세트를 5만7,242달러에 샀다. 이 가격도 만만치 않았다. 천하의 우즈가 썼던 아이언이라 해도 이렇게 비싸지는 않다.
그러나 이 아이언 세트는 그냥 아이언이 아니었다. 우즈가 2000년부터 2001년까지 사용했던 타이틀리스트 681-T 아이언 세트는 2000년 US오픈부터 2001년 마스터스까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4개 대회를 연속으로 제패했던 세트였다. ‘타이거 슬램 아이언 세트'로 불린 이유다.
그는 "오랫동안 구입을 비밀로 유지해 왔으며 구매 당시 1백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당시 우즈가 사용한 아이언 세트는 타이틀리스트 부사장이었던 스티브 마타가 새 아이언 세트를 우즈에게 주고 이 아이언 세트를 받았다. 이후 마타는 이를 경매 시장에 내놓았는데, 이때 브록이 약 7000만 원을 주고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타는 새 아이언 세트를 우즈에게 제공하고 이 아이언 세트를 인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미국인이 구입한 이 아이언샷은 우즈가 은퇴하는 날 다시 경매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때 낙찰 가격은 얼마쯤 될까? 아마도 수백억 원이 될 것 같다는 것이 경매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7천 만원에 세트를 넘긴 마타는 땅을 칠 것이고, 64억 원이라는 거액을 준 경락자는 우즈가 은퇴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릴ㅈ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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