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는 21일 경남 거제 드비치 골프클럽(파72·7천2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6강 조별리그 C조 1경기에서 신상훈(24)을, 2경기에서 이준석(34·호주)을 연파하고 2연승을 거둬 조 1위로 나섰다.
각 조 1위의 승점을 비교해 상위 2명이 결승에 진출하고, 하위 2명은 3·4위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순위를 정한다.
조 2위는 승점 상위 2명이 5·6위전으로, 하위 2명은 7·8위 전에 진출한다.
조 3위 중에선 승점 상위 2명만 9·10위전을 치러 순위를 가린다. 남은 6명의 선수는 별도의 순위 결정전 없이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순위를 정한다.
이 조에서는 옥태훈(24)도 이준석, 신상훈을 물리쳐 2연승을 수확했다. 22일 오전 열릴 김민규와 옥태훈의 맞대결로 1위가 가려지게 됐다.
B조에서는 베테랑 문경준과 박은신(32)이 나란히 2연승을 올려 1위 경쟁에 나섰다.
황도연(29)과 고군택(23)은 두 선수에게 모두 덜미를 잡혀 2연패를 떠안았다.
D조에서는 김민준(32)이 장승보(26), 김연섭(35)을 차례로 꺾고 2연승 선두로 나선 가운데 장승보와 김봉섭(39)이 1승 1패로 뒤를 이었다.
12회째인 이 대회에서 1번 시드를 받은 선수가 4강에 들지 못하는 징크스는 올해에도 이어졌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로 나선 함정우(28)가 A조에서 김영수(33), 박성국(34)에게 연패하며 조 최하위에 그쳐 4강 진입이 불발됐다.
이 조에선 김재호(40)와 김영수가 1승 1무로 상위권을 형성한 가운데 박성국이 1승 1패로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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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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