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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16일부터 시작될 한국여자오픈 출격... 구옥희 이후 40년 만에 시즌 세 번째 방어기록 도전

2022-06-14 10:33:33

작년 한국여자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박민지.[DB그룹 한국여자오픈 조직위 제공]
작년 한국여자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박민지.[DB그룹 한국여자오픈 조직위 제공]
박민지(24)가 40년 만에 시즌 세 번째 타이틀 방어기록에 성공할 수 있을까.

박민지는 16일부터 4일간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이자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민지가 다시 정상에 올라 시즌 세 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지 여부이다.
KLPGA투어에서 한 시즌에 3차례 이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사례는 지금까지 딱 한 번 있었다.

작고한 구옥희가 1982년 수원오픈, 동해오픈, KLPGA선수권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박민지는 올해 두 차례 우승을 모두 작년에 정상에 올랐던 대회에서 따냈다.

시즌 2차례 타이틀 방어도 지금껏 KLPGA투어에서 구옥희를 포함해 3명만 해냈던 진기록인데 박민지가 기록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대회 코스가 작년과 같아 박민지에게 유리한 여건이다.
지난해 박민지는 2라운드부터 선두에 올라 한국여자오픈 54홀 최소타 기록(201타)을 세웠고, 결국 대회 최소타 타이기록(271타)까지 만들었다.

작년 3라운드에서 적어낸 64타는 코스레코드로 기록돼 있다.

박민지는 한국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면 상금랭킹 1위를 다지고, 대상 포인트 1위까지 가져올 수 있다.

작년 준우승 설욕을 노리는 박현경.[KLPGA 제공]
작년 준우승 설욕을 노리는 박현경.[KLPGA 제공]

하지만 여러 선수들이 박민지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작년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박민지와 접전 끝에 준우승했던 박현경(22)은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지만 한국여자오픈에선 정상을 넘보겠다는 각오이다.

박민지에게 상금랭킹 1위를 내준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21)도 다시 정상 자리를 노린다.

유해란은 시즌 2승과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 도전에 나선다.

박지영(26), 정윤지(22), 홍정민(20), 조아연(22), 장수연(28), 성유진(22) 등 올해 챔피언들도 우승후보군에 꼽힌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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