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켑카는 15일(한국시간) US 오픈에 열리는 미국 메사추세트주 브룩라인의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에 대한 불만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그는 기자들이 US오픈보다는 LIV에 대한 질문을 더 많이 하자 “나는 US 오픈에 있다. 나는 US 오픈을 할 준비가 됐다. 여러분이 US 오픈에 검은 구름을 드리우고 있어 짜증난다”고 말했다.
그러나 곧이어 또 LIV에 관한 질문이 계속 나왔다. “당신을 LIV 골프에 가게 만들 달러가 있지 않느냐?” “메이저에 집중하고 8~10개의 다른 토너먼트에서 플레이하면서 지갑을 두둑하게 해줄 수 있으니 LIV 골프가 당신에게 완벽하지 않겠는가?” “LIV 골프의 미래는 어떻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가?”...
모두가 켑카의 LIV행 가능성에 대한 유도 질문이었다.
그러나 켑카는 “모르겠다. 나는 US 오픈에 집중하려고 한다. 이해가 안 된다. 나는 (이런) 대화에 지쳤다. 나는 이 모든 것에 지쳤다”고 말했다.
한편, 뒤늦게 LIV에 합류한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는 자신은 비즈니스적인 결정을 했다고 강변했다.
그는 “그게 전부였다. 그것은 나에게 골프 게임 외에 더 많은 기회를 주었다. 나는 나의 가족 및 미래의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그래서 그렇게 했다”라고 말했다. 돈 때문에 LIV에 합류했다는 말이다.
이에 로리 맥길로이는 “40대 후반들이 LIV행을 결정한 것은 이해한다. 그러나, 나와 비슷한 또래가 가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나의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그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그들이 쉬운 길을 가려고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젊은 선수들의 LIV행을 꼬집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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