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코티시 축구 출신 앨리 맥코이스트는 지난 5일(한국시간) 토트넘 대 프랑크푸르트전이 끝난 후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등 공격진 선수들이 콘테 감독의 플레이 스타일에 좌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테는 2021년 11월 토트넘을 맡아 토트넘을 리그 4위로 이끌었다.
콘테는 수비적인 측면에 더 신경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이번 시즌 팬들과 전문가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토트넘의 리그 무패 행진은 라이벌인 아스날을 상대로 패배하면서 참담하게 끝났다. 또 챔피언스 리그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실망스러운 0-0 무승부가 이어졌다.
이에 맥코이스트는 "콘테가 현재 전술적으로 설정하는 방식은 클럽의 공격적인 선수들에게 좌절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콘테는 그가 설정하는 방식에서 분명히 수비적 사고를 하고 있으며 매우 잘한다. 그러나 내가 손흥민, 케인, 쿨루셉스키라면 콘테의 전술에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스퍼스웹은 "토트넘의 선수들 중 누구도 안콘테의 전술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미 스쿼드의 거의 모든 선수들로부터 그들이 콘테의 플레이 스타일을 신뢰하고 그것이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들었다"면서 "그러나 지난 시즌의 백 엔드와 비교하여 이번 시즌 공격자들이 플레이하는 방식의 차이에 대해 말할 것이 있습니다. 무언가가 바뀌었고 콘테와 그의 선수들이 그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조만간 고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반응했다.
한편, 콘테는 기존의 3-4-3 포메이션을 3-5-2로 바꾸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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