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워하는 판데이크(오른쪽)와 리버풀 선수들[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03020060803226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리버풀은 30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1-2로 졌다.
직전 13라운드에서 최하위 노팅엄 포리스트(승점 9)에 0-1로 패한 리버풀은 하위권 팀인 리즈에도 발목을 잡혀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순위는 9위(승점 16)로 내려앉았다.
유독 홈인 안필드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리버풀은 지난해부터 홈에서 EPL 29경기 연속 무패(22승 7무)를 달렸으나, 30경기 만에 홈 패배를 떠안았다.
더불어 현시대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버질 판데이크는 리버풀 이적 후 안필드에서 정규리그 첫 패배를 경험했다.
2017-2018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판데이크는 안필드에서 이날 전까지 EPL 70경기를 치렀고, 리버풀은 그가 출전한 경기에서 59승 11무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하지만 리버풀이 경기 막바지 리즈에 결승 골을 헌납하면서 판데이크의 무패 행진도 멈춰 섰다.
수비수 조 고메스가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에게 패스를 건넸으나 손발이 맞지 않았다.
공은 골대를 비우고 나와 있던 알리송의 뒤로 흘렀고, 이를 리즈의 로드리고 모레노가 잡아 골 지역에서 가볍게 차 넣었다.
리버풀은 전반 14분 무함마드 살라흐의 동점 골로 실수를 만회했다.
앤드루 로버트슨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살라흐가 문전에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1-1 균형은 후반 막바지까지 이어졌는데, 결국 승부의 추는 다시 리즈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44분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페널티 지역에서 패트릭 뱀퍼드의 패스를 건네받은 뒤 리버풀 수비수들 사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터트렸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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