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13016105603505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우즈는 30일(한국시간) 바하마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공식 기자회견에 나와 "2023년에는 메이저 대회 외에 1, 2개 대회에 더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도 그렇게 하려고 했지만 몸 상태가 따라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즈는 12월 1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갈 예정이었으나 오른쪽 발바닥 통증으로 출전 계획을 철회했다.
우즈는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쳐 2021시즌은 대회에 나오지 못했고, 올해는 메이저 대회에만 세 차례 모습을 보였다.
2023년에는 4대 메이저 대회 이외에도 출전 횟수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이날 밝힌 셈이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내년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나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우즈가 나올 가능성이 큰 대회로 지목했다.
우즈는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샷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며 "집 주위 코스에서 카트를 타고 경기하면 4에서 7언더파 정도를 친다"고 설명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는 기권했지만 이후 12월 17일부터 이틀간 아들 찰리와 함께 PNC 챔피언십에는 예정대로 출전한다.
10일에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한 조로 저스틴 토머스-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조를 상대하는 이벤트가 예정돼있으나 우즈는 이날 이 경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우즈는 PNC 챔피언십에 대해 "찰리가 모든 샷을 하고, 나는 퍼트만 하면 되기 때문에 경기하기 쉽다"며 "무엇보다 카트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틀 전 매킬로이가 자신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옮겼다는 인터뷰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우즈는 "나도 검사를 받기는 했지만 음성으로 나왔다"며 "몸 상태가 안 좋기는 했는데, 검사해서 양성이 나온 적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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