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사전에 따르면 ‘리터러시’는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한국어로는 ‘문해력’ 또는 ‘이해력’ 같은 말로 옮길 수 있다. 리터러시라는 단어는 19세기 말에 만들어져서 20세기 전반기까지는 문해력이라는 좁은 뜻으로만 쓰이다가, 20세기 후반 이후 뜻이 확장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쓰이게 되었다.
‘피지컬 리터러시’는 아이들에게 읽고 쓰는 방법을 가르쳐야 하는 것처럼 신체와 전반적인 웰빙을 육성하는 다양한 신체 활동을 소개받을 필요가 있다. 평생 동안 신체 활동에 참여하기 위한 동기, 자신감, 신체적 능력, 지식 조합을 갖는 것으로 정의한다. 활동적이고 건강한 삶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원래 이 개념은 영국 체육교육학자 마가렛 화이트헤드가 1993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국제 체육 스포츠 협회 회의에서 신체적 읽고 쓰는 능력의 개념을 제안했다. 이 연구를 통해 신체적 리터러시의 개념과 정의가 개발됐다.
영국에서 설립된 국제피지컬리터러시협회(IPLA)는 “피지컬리터러시는 평생동안 신체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소중히 여기고 책임지는 동기, 자신감, 신체적 능력, 지식 및 이해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지 'PL'이라는 용어와 개념은 새로운 것이다. 앞으로 'PL'이 다양한 차원에서 개념화되고 적용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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