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하는 한국 바둑랭킹 1위 신진서 9단 /사진[한국기원=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81117104008251a1ab80668b211213117128.jpg&nmt=19)
항저우아시안게임 바둑 남녀 대표선수들이 11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입촌식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갖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종목은 남녀 단체전과 남자개인전에 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바둑 국가대표팀은 13년 전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싹쓸이했었다.
신진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심정도 밝혔다. 그는 “국가대표로 출전한다는 것은 영광"이라며 "바둑 기사는 주로 개인전을 두지만, 아시안게임은 개인 성적보다 팀 성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신진서는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몇 차례 패하면서 컨디션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주위의 우려에 대해 신진서는 "한 두판 졌다고 실력이 어디 간다고 생각지 않는다"라며 "항저우에서 목표는 금메달 2개이고 자신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여자랭킹 1위인 최정 9단도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한국 국가대표가 세계 최강이라는 자부심도 드러냈다. 최정은 "객관적인 실력은 우리가 가장 세다는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저희가 가장 신경 쓰이는 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목 감독은 또 "항저우 아시안게임 목표는 당연히 광저우 영광을 재현하는 것"이라며 "부담은 나와 코치들이 안고 선수들은 최대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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