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스넬과 시즌 개막 직전에 2년 6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스프링 트레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스넬은 마이너리그에 내려가 경기력을 올리지 않고 메이저리그 경기에 등판했다.
스넬은 지난 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첫 등판, 3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15일 친정 팀인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는 4이닝 7실점으로 난타당했다. 홈런도 2개나 맞았다.
이 때까지만 해도 용서가 됐다. 늦게 팀에 합류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20일의 애리조나 다이아먼드백스전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투구 내용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가 왜 거금을 들여 그와 계약했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였다.
반면, 스넬보다 더 늦게 애리조나와 1년 2500만 달러에 계약한 조던 몽고메리는 마이너리그에 내려가 투구 점검을 한 후 이날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등판했다.
몽고메리는 스넬과는 달리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결과론이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스넬보다 몽고메리와 계약했어야 했다.
한편, 이정후는 이날 결장했다. 한국인 최초 MLB 데뷔 해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11)에 도전할 것으로 보였으나 밥 멜빈 감독은 휴식 차원에서 이정후를 쉬게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처음으로 결장했던 경기 상대 투수가 좌완이었고 이번에도 좌완 몽고메리가 등판하는 날에 결장한 것은 우연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좌타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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