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는 7월 6일 ONE 파이트 나이트 23이 열린다. 옥래윤은 알리베크 라술로프(32·러시아/튀르키예)와 5분×3라운드 라이트급 경기를 치른다.
전 챔피언 옥래윤과 종합격투기 프로 9년차 무패 파이터 알리베크 라술로프가 정면충돌합니다. 옥래윤은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ONE 톱클래스와 맞붙어왔다. 이번에도 또 다른 엘리트 선수와 겨루는 것일 뿐”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옥래윤은 2021년 △전 원챔피언십 페더급 챔프 마라트 가푸로프(40·러시아) △전 UFC 라이트급 챔프 에디 알바레즈(40·미국) △제7대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챔프 크리스천 리(26·미국/캐나다)를 차례로 꺾고 제8대 ONE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알리베크 라술로프는 2016년부터 종합격투기 프로 14전 14승(6KO·4서브미션). 러시아종합격투기연맹 아마추어대회 웰터급 선수 시절에는 △2013 다게스탄 토너먼트 우승 △2013 북캅카스 연방관구 대회 우승 △2013·2015 전국선수권 준우승 △2016 전국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옥래윤은 “원챔피언십 경기 일정이 잡힐 때마다 패배가 점쳐졌지만, 비평가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정상을 차지한 3년 전을 회상한 후 “이번에도 내 열세를 전망한 사람들을 놀라게 해주겠다.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ONE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도전자 결정전이 될 수 있는 경기”로 옥래윤 vs 알리베크 라술로프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옥래윤은 2022년 8월 재대결을 지면서 크리스천 리가 왕좌를 되찾아 제9대 챔피언이 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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