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감독이 이끈 크블몽팀은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조동현 감독의 공아지팀을 142-126으로 누르고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이날 경기는 KBL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크블몽팀'과 '공아지팀'의 대결로 진행됐으며, 9,053명의 관중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자밀 워니였다. 그는 41점에 리바운드 19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기자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77표 중 66표)로 MVP에 등극했다. MVP 상금 500만원의 주인공이 된 워니는 트리플 클러치 슛 등 화려한 플레이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으로 전개됐다. 공아지팀이 높은 슛 성공률로 리드를 잡았지만, 크블몽팀은 허웅의 외곽슛과 워니, 구탕의 화려한 덩크쇼로 37-36, 첫 쿼터를 앞서 나갔다. 2쿼터에서는 양 팀의 3점슛 대결이 펼쳐졌고, 크블몽팀이 7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78-6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공아지팀에서는 숀 롱이 28점 7리바운드, 이우석이 3점슛 7개 포함 27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특히 이우석은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하며 상금 100만원을 획득했다.
이날 부대 행사에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최성모(삼성)가, 덩크 콘테스트에서는 같은 팀의 조준희가 우승을 차지하며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덩크 콘테스트 퍼포먼스상은 박정웅(정관장)이 수상했다.
크블몽팀은 올스타 투표 1위 유기상(LG)을 필두로 허웅·허훈 형제, 안영준, 워니 등이 선발로 나섰고, 공아지팀은 변준형, 이선 알바노, 이우석, 숀 롱, 이원석이 선발로 출전했다. 승리를 거둔 크블몽팀은 300만원의 상금을, 공아지팀은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기는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3쿼터 중반 공아지팀의 추격이 이어졌지만, 크블몽팀은 워니의 맹활약과 안영준의 결정적인 외곽슛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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