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희의 티샷.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21854250750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노승희는 22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최종일에 이다연을 연장전에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노승희는 이다연과 3라운드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동점을 이뤄 연장전을 벌였다.
노승희는 작년 9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제패 이후 1년여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지난해 6월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데뷔 5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노승희는 최근 13개월 동안 3차례 우승을 기록했다.
2023년 KG 레이디스 오픈 연장전에서 서연정에게 패했던 노승희는 두 번째로 경험하는 연장전에서는 승리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1억8천만원이다.
노승희는 먼저 경기를 마친 후 이다연이 18번 홀에서 2.5m 버디 기회를 만들자 축하하려고 물병을 준비했지만, 이다연의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다연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이븐파 72타를 치며 노승희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2023년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제패 이후 2년 만의 우승 기회를 놓쳤다.
5언더파 67타를 친 임희정이 노승희와 이다연에게 1타 뒤진 12언더파 204타로 3위를 차지했다.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2연승에 도전했던 이동은은 공동 6위(10언더파 206타)에 머물렀고, 작년 우승자 배소현은 공동 34위(2언더파 214타)에 그쳤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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