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스라엘 경기 결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141349260314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체코 브르노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이스라엘에 61-63으로 석패하며 개막 2연패를 기록했다.
A조에서 이스라엘, 미국, 헝가리와 맞붙고 있는 한국은 전날 미국전에서 53-134로 완패한 데 이어 이스라엘전에서도 무너지며 조 꼴찌로 추락했다.
한국은 지난해 U-18 여자 아시아컵 4위를 바탕으로 4년 만에 이 무대를 밟았다.
경기 흐름을 보면 한국이 전반 종료 시점까지 8점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장악했지만, 3쿼터에서 이스라엘의 핵심 갈 라비브가 연속 3점포를 폭발시키며 2점 차로 접근했다.
4쿼터 초반 라비브는 역전 프리드로를 성공시킨 뒤 또다시 외곽에서 3점슛을 연발하며 쿼터 중반 이스라엘을 58-52로 앞세웠다.
한국은 막판 정현(하나은행)의 연속 3점슛과 이민지(우리은행)의 자유투로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간신히 61-61 균형을 맞췄다.
한국팀에서는 정현이 18점으로 최고 득점을 기록하며 리바운드 6개, 어시스트 4개를 보태 전천후 활약을 보였다.
이스라엘의 라비브는 팀 전체 득점의 절반에 근접한 30점을 혼자 쏟아부으며 리바운드도 8개를 수확해 한국을 압박했다.
라비브는 미국 대학농구리그 메트로 애틀랜틱 애슬레틱 콘퍼런스(MAAC) 퀴니피액대에서 2024-2025시즌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신인선수상을 동시에 거머쥔 실력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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