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박지현(9번)의 슛.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162212150880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16일 중국 선전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2025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95-62로 제압했다.
14일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76-74로 따돌린 후 전날에는 중국에 69-91로 완패했던 한국은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감했다.
한국의 최종 순위는 이어질 중국과 뉴질랜드의 경기 이후 결정된다.
이번 대회는 내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 본선 출전권과 연결되어 있다.
우승팀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가져가며, 2∼6위 팀에는 월드컵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1965년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로 시작한 이 대회에서 12차례 정상에 올랐으나 2007년이 마지막 우승이며, 특히 직전 2023년 대회에서는 역대 가장 낮은 5위에 그쳤던 터라 올해 설욕을 벼르고 있다.
이후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72-48로 멀찍이 도망가 수월하게 경기를 매듭지었다.
간판슈터 강이슬(KB)이 부상으로 뛰지 못한 가운데 대표팀에서는 박지현이 18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 3스틸, 신지현(신한은행)이 15점으로 맹활약했다. 두 선수는 3점포도 3개씩 성공시켰다.
강유림(삼성생명)이 11점을 보탰고, 대회를 앞두고 몸이 좋지 않던 박지수(KB)는 7분여를 소화하며 6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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