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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인도네시아 95-62 완파...조별리그 2승 1패

2025-07-17 06:05:00

한국 박지현(9번)의 슛. 사진[연합뉴스]
한국 박지현(9번)의 슛.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인도네시아를 완파하고 조별리그 2승 1패를 기록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16일 중국 선전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2025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95-62로 제압했다.

14일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76-74로 따돌린 후 전날에는 중국에 69-91로 완패했던 한국은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감했다.
이번 조별리그에서는 각 조 1위 팀이 준결승에 직행하며, 2∼3위에 오른 4개 팀이 진출전을 벌여 4강에 합류할 두 팀을 가린다.

한국의 최종 순위는 이어질 중국과 뉴질랜드의 경기 이후 결정된다.

이번 대회는 내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 본선 출전권과 연결되어 있다.

우승팀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가져가며, 2∼6위 팀에는 월드컵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1965년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로 시작한 이 대회에서 12차례 정상에 올랐으나 2007년이 마지막 우승이며, 특히 직전 2023년 대회에서는 역대 가장 낮은 5위에 그쳤던 터라 올해 설욕을 벼르고 있다.
FIBA 여자 랭킹 14위인 한국은 A조 팀 중 가장 순위가 낮은 인도네시아(57위)를 상대로 25-22로 근소하게 앞선 2쿼터에서 상대 득점을 12점으로 막고 23점을 올리며 48-34로 달아났다.

이후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72-48로 멀찍이 도망가 수월하게 경기를 매듭지었다.

간판슈터 강이슬(KB)이 부상으로 뛰지 못한 가운데 대표팀에서는 박지현이 18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 3스틸, 신지현(신한은행)이 15점으로 맹활약했다. 두 선수는 3점포도 3개씩 성공시켰다.

강유림(삼성생명)이 11점을 보탰고, 대회를 앞두고 몸이 좋지 않던 박지수(KB)는 7분여를 소화하며 6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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