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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이정현 더블더블'...한국 남자농구, 카타르 90-71로 꺾고 평가전 3연승

2025-07-18 23:02:10

(왼쪽부터) 이현중, 여준석, 이정현, 하윤기.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이현중, 여준석, 이정현, 하윤기. 사진[연합뉴스]
안준호호 남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컵 조별리그 상대 카타르를 압도하며 평가전 3연승을 달성했다.

한국은 18일 경기도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카타르를 90-71로 대파했다.

카타르는 다음 달 5-1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A조에 함께 편성된 상대팀이다.
한국은 호주, 레바논과 함께 A조로 분류된 카타르를 국내로 초청해 미리 전력을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주 일본과의 연속 경기에서 2승을 거둔 한국이 평가전에서 연속 3승을 이어갔다.

드리블하는 여준석. 사진[연합뉴스]
드리블하는 여준석. 사진[연합뉴스]


해외파 이현중(일라와라), 여준석(시애틀대)을 중심으로 유기상(LG), 이정현(소노), 이승현(현대모비스)이 선발 출전한 한국(FIBA 랭킹 53위)은 상대적으로 순위는 낮지만 피지컬이 뛰어난 카타르(87위)의 외곽 수비를 집중 공략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이현중이 외곽 슛 2연속 성공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이정현과 유기상의 3점슛이 추가되면서 25-17로 앞서 나갔다.
2쿼터에서 한국은 상대 대비 거의 2배에 달하는 리바운드를 확보하며 골밑 경합에서 주도권을 잡았고, 체계적인 패스워크로 원활한 공격 흐름을 만들어냈다.

이정현이 쿼터 마지막 순간 상대 공을 스틸한 후 이현중과 앨리웁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한국은 52-34의 큰 격차로 전반을 마감했다.

3점포 넣고 세리머니하는 유기상. 사진[연합뉴스]
3점포 넣고 세리머니하는 유기상. 사진[연합뉴스]


3쿼터 초반, 지난 일본전 1차전에서 3쿼터에 3점슛 3연속 성공을 기록했던 유기상의 외곽 화력이 다시 한번 폭발했다.

유기상은 왼쪽 윙 지역에서 3점슛 2연속 성공 후 세 번째 시도에서 상대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한국은 이정현의 빠른 공격과 추가 자유투, 여준석의 골밑 득점과 외곽슛, 문정현의 3점슛을 연결하며 34점 차까지 격차를 확대했다.

79-48로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은 채 4쿼터에 들어선 한국은 이현중, 여준석, 유기상, 이정현 등 주력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교체했고, 종료 5분 29초 전 하윤기(KT)의 덩크슛으로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현중은 3쿼터까지만 출전해 20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완성했고, 5어시스트를 추가했다.

이정현은 3점슛 시도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13점을 올렸고, 10어시스트를 기록해 역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유기상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7점을 책임졌고, 여준석은 16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올라운드 활약을 펼쳤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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