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의 경기에 나선 남자 농구 대표팀.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8062311520798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53위)은 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A조 1차전에서 호주(7위)에 61-97로 크게 졌다.
해외파 듀오 이현중(나가사키)과 여준석(시애틀대)을 앞세워 2022년 6위 설욕을 노렸던 한국은 출전국 중 랭킹 1위인 호주의 벽을 실감하며 대회를 패배로 시작했다.
한국은 1쿼터부터 호주의 3점 슛 4개와 리바운드 열세로 17-25로 끌려갔다. 2쿼터에는 격차가 더 벌어져 전반 31-48로 밀렸고, 3쿼터 오언 폭스웰의 외곽포로 20점 차까지 벌어졌다.
호주는 3쿼터 이후 68-47로 달아났고, 4쿼터 중반 30점 차 이상 벌어지며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났다.
![한국의 이정현(왼쪽).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8062312350721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정현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20점으로 분전했고 이현중은 11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평가전에서 활약했던 여준석은 23분 출전해 무득점에 그쳐 아쉬웠다.
안준호 감독은 "높이와 피지컬 면에서 호주의 벽이 높았다"며 "우리 플랜대로 실행하지 못했지만 다음 경기엔 100%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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