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은 2일 박신자컵 A조 경기에서 BNK를 68-66으로 꺾으며 1승 2패를 기록해 A조 4위에 올랐다. BNK는 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두 팀 모두 각 조 1, 2위만 진출하는 4강행은 이미 좌절된 상황이다.
42-58로 16점 뒤진 채 3쿼터를 마감한 삼성생명은 마지막 쿼터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종료 2분 5초 전 김아름이 3점포를 성공시키며 65-63 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1분 2초 전 이소희 자유투로 다시 뒤졌지만, 45초 전 유하은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재역전했고, 종료 17초 전 강유림의 자유투로 68-66 최종 점수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이소희의 마지막 슛이 림 아웃되며 삼성생명의 승리가 확정됐다.
삼성생명에서는 아시아 쿼터 가와무라 미유키가 12점, 김단비와 최예슬이 각각 11점을 기록했다. BNK에서는 김정은과 이소희가 모두 17점씩 득점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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