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엽의 아이언샷.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720520103326dad9f33a29115136123140.jpg&nmt=19)
문도엽은 7일 전남 영암 골프존카운티 영암45에서 열린 KPGA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정상에 올랐다.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이어 넉 달 만의 우승이다.
이번 시즌 2승은 옥태훈에 이어 두 번째이며, 문도엽이 한 시즌에 두 번 이상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통산 5승째를 기록한 문도엽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3위로 상승했다.
전날 9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문도엽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뛰어난 샷 감각을 유지했다. 2타 차 선두로 시작한 문도엽은 1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3-6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8번 홀 버디로 2위 그룹과 5타 차를 벌린 문도엽은 11번 홀에서 보기를 적었지만 12번, 14번 홀 연속 버디로 재빠르게 만회했다. 16번 홀 버디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찬우는 17번 홀에서 이날 8번째 버디를 잡아내며 3타 차까지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8언더파 64타로 준우승(22언더파 266타)을 차지한 김찬우는 두 차례 우승을 모두 영암에서 거둬 '영암 사나이'임을 입증했다.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 사돔 깨우깐자나(태국)는 공동 20위를 기록하며 신인왕 레이스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교포가 아닌 외국인으로는 KPGA 투어 최초 신인왕 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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