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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의 쓰라린 경험' 롯데가 택한 신중한 외인 강화 전략...내실 다진다

2025-11-24 07:34:00

롯데 레이예스 / 사진=연합뉴스
롯데 레이예스 / 사진=연합뉴스
롯데가 뜨거운 스토브리그에서 조용하다. 외부 영입보다 내실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3강을 유지했으나 올해 후반기 무너지며 7위로 마감한 쓰라린 경험 때문이다.

그럼에도 KBO리그 특성상 성적을 위해서는 외인 전력이 필수다. 2025시즌 WAR 상위권에 외인이 대거 포함된 것이 증거다. 코디 폰세(한화)와 르윈 디아즈(삼성)는 MVP 후보로까지 거론되며 팀의 가을을 견인했다.

롯데의 기존 외인 중 재계약 가능성이 큰 자원은 빅터 레이예스다. 강점은 꾸준함이다. 2년 연속 전 경기 출전하며 탁월한 안타 생산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타율 0.352 15홈런 111타점, 올해 타율 0.326 13홈런 107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파워가 부족하고 발이 느려 수비와 주루에서 아쉬움이 있다. 마지막까지 고심하는 이유다.

벨라스케즈와는 일찌감치 작별했다. 11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8.23의 부진 때문이다. 알렉 감보아도 미지수다. 올해 처음 선발을 경험했으나 전반기(6승1패 평균자책점 2.11)에서 후반기(1승7패 평균자책점 4.55)로 크게 하락했다.

롯데는 코너 브룩스를 영입했다. KIA 외인 스카우트 코디네이터 출신으로 빅리그 구단 경험이 있고 미국 사정에 밝다. 제임스 네일 등 에이스 영입에 큰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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